웹페이지의 팝업 창처럼 떴다 사라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, 며칠에서 몇 달 동안의 짧은 기간에 한정판 또는 신규 브랜드를 전시하거나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말한다. 정해진 기간 동안에만 문을 열고 그 이후로는 매장이 없어지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템퍼러리 스토어(temporary store) 또는 게릴라 스토어 (guerrilla store)라고 불리기도 한다. 도로 위에 가건물 또는 컨테이너 박스등으로 설치하거나 다른 매장을 빌려 사용하는 등 형태는 다양하다. 팝업 스토어는 주로 유동 인구가 많고 임대료 부담이 큰 지역에 자주 등장하는데, 패션업계에서 시작되어 뷰티업계, 백화점으로 확산되었다.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, 업체는 홍보 효과와 함께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 국내 업체에서는 제일모직의 여성의류 브랜드 구호가 2009년 10월 처음으로 팝업 스토어를 시도했으며, 이에 앞서 같은 해 2월 나이키가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한 달간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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